와하하하 오늘은 즐거운~

제삿날~
현재 처해있는 상세한 상황도를 작성해 보자면...

1. 여동생의 부재... 일이 밤 12시에 끝나서 돌아오기 때문에 동원 불가능
2. 여전히 제사음식은 먹었다 하면 맛도 없고 속이 아파오기 때문에 못먹는 상황인데 어머니가 냉큼 포떠진 동태를 사오심....
급좌절 모드....내가 제사 음식 중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고 탈 안나는게 동태전 뿐인데;;

하필이면 포떠진 동태를 사오시는 덕에 그나마도 못먹게 된 상황...(물에 잔뜩 적신 고기를 먹는다고 생각해보라-;; 그걸 무슨 맛으로 먹나;;)

3. 어머니가 밥통 한가득 지어놓은 보리밥은 떡밥이 된 상태
참고로 하츠네는 꼬들밥이 아닌 밥을 먹으면 98%의 확률로 배탈 혹은 위통이 찾아오기 때문에 섭취 불가

4. 마지막으로 뭔가 먹었던건 어제 저녁10시쯤 버섯, 당근, 청량고추를 사용한 버섯무침 한그릇...

현재 먹을 수 있는 물품인 과일류는 정확하게 제삿상에 올릴 분량만 구비된 상태라 손대는거 불가능(....)

비빔면이 한개 있기는 하나 최근 면 류에 위장이 과잉반응을 하는걸 볼때 섭취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하므로 불가(....)
게다가 현재 자금 사정은 제로에 가까운 액수....
5. 최종 결론은 먹을 수 있는 것 제로, 사먹는 것 불가, 최소한 향후 1일간 뭔가 먹을 수 있다는 희망은 없음
by 比良坂初音 | 2007/07/18 17:21 | 自有發言 | 트랙백 | 덧글(7)
Commented by andRe at 2007/07/18 17:27
그래도 안할수는 없고, 참 우리세대에는 잘 챙겨서 할수 있을지나 걱정입니다. ←제사 치르는 집 차남
Commented by Kaltruhe at 2007/07/18 17:31
.... 결론은 제삿날에 컵라면 이신겁니까...?!
Commented by 희진 at 2007/07/18 17:32
흠...어머니랑 살다보니 제사란걸 구경도 못해본지가 벌써 10년단위가 되가는군요....(...)
허허허....
Commented by 비안졸다크 at 2007/07/18 17:37
배경 음악과 끝내주게 매치되시는군요.

.................. 더군다나 저도 오늘 제사랍..............
Commented by 럼블링하트 at 2007/07/18 17:43
아;;; 그럼 무엇을 드셔야 하나요ㅠㅠㅠ
Commented by 루리도 at 2007/07/18 23:24
전 애들 오는 것 빼고는 나름 좋아하는데..^^;;

게다가 슬슬 애들도 나이가 들수록 나아지고 있습니다.
(뭐 그래도 제 방은 닫아놓지만요..어른에게도 보여지긴 싫어서....--;;)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19 08:46
andRe//전 안하고 싶습니다(....)
Kaltruhe//그것도 못먹죠- 그거 먹을 수 있음 비빔면 있는거 비벼먹습니다-;
희진//나중에 내 대에서 제사 지내는걸 없애버리던가 해야(....)
비안졸다크//.....별로 원더풀 월드는 아니지만요(.....)
럼블링하트//걍 굶었습니다... 도저히 배고파서 견딜 수가 없어서 동태전 하나 집어먹었습니다....
조또 맛없습니다..그런데 30분 후 탈이 나서 뱃속이 난리를 칩니다
제사용으로 지었던 밥(상에는 안올린거)을 한수저 먹었습니다...역시 난리를 칩니다....O<-<
밤새 화장실 들락날락... 원래 이정도는 아닌데 이번엔 굶고있던 상태라서 그런지 더 뷁스러운 상황이군요
그냥 조용히 정수기 물로 배채웠습니다(.....)
이럴것 같아서 제사용 식재료들 장보러 갈때 따라가려고 했던건데.....(침울...)
루리도//전 애들은 오거나 말거나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몇명 되지도 않는데다가
꼬맹이들 한둘이야 초반에 버릇을 제대로 들여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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