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에게 생명은 정말로 소중한가?
이런 말하면 졸 싸가지 없는 인간으로 보여질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그런거 신경 쓰고 살았나-_; 해서 그냥 할말은 한다

그것땜에 소위 말하는 평판이 바닥을 친다면 감수해야지 뭐 어쩌겠나

일단 길어서 숨긴다. 까칠하니까 까칠해도 상관없는 사람만 보기 보란다

일단 하고 싶은 말은 현재 보여지는 여론(?)의 양상은 탈레반에게 피납된 사람에 대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무사 귀환 시켜야 한다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일단 살아돌아오게는 해야하지 않느냐 라는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공통점은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는 논지를 내세우고 있다는 것

(....그게 인본주의에서 오는건지 아니면 현실 파악을 못하고 하는 소린지는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그런데 한가지 물어보고 싶다. 당신들에겐 정말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가?

정말로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생명이며 소중하다라면 생명에 대한 우선순위도 없어야겠지?

여기에 동물이나 식물의 목숨까지 들먹이면 너무 찌질해 보일테니 과감히 제외하고-;

당신은 당신 자신의 목숨과 전혀 관계없는 타인의 목숨을 입발린 소리나 이론상의 말이 아닌 정말로 진심으로 동등하게 생각하는가?

당신은 당신의 가족, 친구, 친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과 전혀 관계없는 타인의 목숨을 진심으로 동일 선상에 놓을 수 있는가?

내가 이걸 묻는 이유는 말도 안되는 가정법이라고 비난을 할지는 몰라도 그런 "생명에 대한 우선권의 선택"

해야만 하는 상황은 그리 드물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좀 범위를 넓혀보면 도저히 회생 가능성이 없는 사람을 안락사 시키느냐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낙태 문제라던지 등등 분명히 "같은 생명"인데도 불구하고 "가치판단""우선권의 선택"을 해야할 경우는 많다

다시 묻는다.

당신들은 입발린 소리나 이론상의 이야기가 아닌 진심으로 자기자신, 자신과 가깝고 소중한 사람,

관계없는 타인의 생명을 모두 동일한 가치로 여기며 동등선상에 놓고 있는가?


거기에서 "그렇다"라고 대답할 사람에게 다시 질문을 던진다

그들을 구해오기 위해 국가가 협상에 나섰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나라가 잠재적 봉이 되었고 수없이 해외에 나가있는

재외 한국인들의 위험성은 증가했으며 목숨의 위협을 받을 일 역시 많아질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게 잠재적으로 목숨에 위협을 받게 될 재외 한국인들의 목숨은 소중하지 않은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다"라고 할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니 그들에게도 다시 질문을 한다

현재 국가 단위에서 테러와의 협상은 결코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독일은 이미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고 못박아버림으로서 자국민 인질을 공식적으로 포기해버린 것이나

진배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인질의 목숨이 소중하지 않아서 포기했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머저리들과 할말은 없으니까 사라져 주기 바란다

당신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인 그들을 살려서 돌아오게 해야한다는 것이 곧 한국을 잠재적인 테러 대상국으로서의

"봉"으로 만드는 것이며 수많은 재외 한국인들에게 작게는 신변 크게는 목숨의 위협을 받게하는 것과 진배없다는걸 인식하고 있는가?

내가 그들을 살리지 말아라!! 죽게 내버려둬라!! 라고 말하는걸로 받아들일 사람은 멋대로 하도록 하고-;;

피납자들의 가족에게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미안한 이야기긴 하다만 내겐 "당장 목숨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피납자들"보다

(.....솔직히 탈레반 측에서 협상 운운 하는거 보면 개인의 느낌을 제외하면 정말로 목숨이 오락가락 할지도 의문이지만...)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게될 피납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숫자의 재외 한국인"이 더 중요하다

나 역시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에는 동감하지만 거기에는 우선권이 존재한다

1순위로 내 자신의 목숨이 가장 귀중하며 2순위로 내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들이 중요하고

3순위로 전혀 관계없는 타인들의 생명이 소중하다.

뭐어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을거고 가끔 우선순위가 다른 사람들도 있기는 있을거다

(내 경우는 1, 2, 3순위가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지만-;;;)

다만 여기에서 추가를 하자면 내게는 "먼지 한올만큼의 가치도 없는 생명"이라고 보는 분류가 있다

바로 자기 목숨을 함부로 버리는 놈들이다.... 삶 자체에 고통을 느껴서 목숨을 버리는 자살자를 말하는게 아니다

똥오줌도 못가리고 가지말라고 뜯어말리는 데도 스스로 호랑이 아가리로 기들어가는 생명은 내겐 먼지 한올 만큼의 가치도 없는 생명이다

이런 소리 하면 꼭 거기에 당신 부모나 친구, 가족,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도 그런 소릴 할거냐고 하는 머저리들이 있는데

굳이 대답을 해주자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그렇게 말한다"

물론 가기 전에는 몽둥이로 매타작을 해서라도 안보낼 것이고 그래도 끝끝내 간다면...그리고 피납당한다면

그저 "죽더라도 최대한 고통없이 죽는 것"을 기원해줄 것이다

국가에서 가지말라는데도 억지로 가서 죽겠다는데 어떻게 국가에게 구출해오라고 요구할 수가 있나?

그것도 잠재적으로 목숨을 위협받게될 수많은 사람들을 양산하면서 말이다. 난 그 정도로 뻔뻔하지 못하다

뭐 결국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딱 하나다

탈레반이 아무 조건 없이 그대로 풀어줘서 살아돌아오는 경우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국가에서 협상에 나서서 탈레반의 조건을 들어주고 그들을 살려서 돌아오게 하는 거라면....절대 반대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밝혀두는데 만약 그 피납자들이 정말로 순수하게 NGO로서의 훈련을 받고 전문 봉사인으로서 그곳에 간거라면?

가지말라는데 간게 아니라 그냥 관계없는 제3국에서 납치당한 것이라면?

그럼 난 이런 말도 안한다-_-


PS : 더불어서 그네들이 봉사를 빙자한 선교를 가는데 대체 어디에서 나온 돈으로 자금을 썼을까?

전액 자가부담이 아닌 이상 분명히 교회돈이 들어갔을테고 그 돈은 당연히 헌금들이다

즉 싸가지 없게 말하자면 샘물인지 똥물인지 하는 교회에 헌금을 한번이라도 냈다면

그건 곧 그들을 사지로 보내는데에 가담했다는 것과 똑같다.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만 틀릴뿐...

by 比良坂初音 | 2007/07/23 10:39 | 自有發言 | 트랙백(2) | 핑백(1) | 덧글(19)
Tracked from 끼룩 at 2007/07/26 01:16

제목 : 생명의 비교
종종 착각하는 분이 계십니다만, 생명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말이 모든 생명이 동등하다는 말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앞의 말은 말 그대로 '생명은 생명을 제외한 다른 가치들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말이고, 뒤의 말은 생명과 생명의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말이니까요. 앞의 말을 했다고 해서 뒤의 말이 담고 있는 내용까지 강요하는 것은 명백히 오류이며, 제가 아래 글에도 썼듯이 허수아비를 공격하는 오류입니다. 상대의 주장을 자신이 반박하기 편리한 형......more

Tracked from 우파루파의 阿鼻叫換 at 2007/07/27 19:53

제목 : 아니 이 사람들 죽으러 간거 아니었나?
뭐 생명의 소중함이야 인간 뿐만 아니라 벌레 한마리까지 중요한 것인데.. 죽음을 각오하고 갔다는 사람들이 막상 죽음 앞에 살려달라는 모습을 보니 참 측은하기 그지 없다. 대체 얼마나 개념이 없고 무식했으면 저럴까.. 민족이고 뭐고를 떠나, 참 난감하다. 대체 무슨 낮짝으로 민족을 내세우고 무슨 염치로 살려달라는 소릴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세상이 만만하고 지 좆같아 보였나? 이런거 꼭 살려야 하는 건가 싶다. 종교인들은 다들 너그러우셔서 한번......more

Linked at ☆ 벨로린햏의 ★별장★ : ... at 2007/07/24 15:53

... 럴 리는 없으니(hahaha), 이 사건에서 호의적인 여론이 나올 일도 절대 없을 것이다.그리고 벨로린이 인질들에 대해 동정하는 일도 절대 없을 것이다.http://kaede.egloos.com/1606876 ... more

Commented by 희진 at 2007/07/23 19:09
솔직히 석방요구를 한시점부터
거의 끝났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냥 풀어주지 않는이상은....쩝...
Commented by 자유로운 at 2007/07/23 19:42
근데 사실 살아 와야 한다고 주장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납치 당했을 때 이번 일 때 여론으로 인해 손 놓고 국가가 가만히 있는 선례가 생기면 국가가 또 이유 달아서 그냥 배째라 하고 누워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판례 하나가 끝까지 사람 괴롭히는 것 처럼, 이놈의 나라는 선례 하나 잘못 생기면 무고한 사람이 또 당할까봐 문제라는 거지요. 사실 比良坂初音님께서 말씀하신게 틀린 건 없고 원칙만 따지면 그렇다지만, 워낙에 선례 하나 바이블 처럼 믿고 나가는 나라라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일단 테러단체에 좀더 뻣뻣하게 나아가야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야 한다 이 정도로 생각 하고 있습니다. 사실 죽는거 보다 한국에서 엄청난 저주와 원망 듣는게 더 무서울 거라고 보는지라 일단 두고 보자 입니다만, 씁쓸하네요. 그리고 원래 한국도 기본적으로 테러 단체와 직접 교섭 안합니다만, 이번에 하는 건 워낙 스케일이 무식해서 그런지 좀 정신 없이 막 진행하는게 보입니다. 뭐 앞으로 조심해야지요. 외국 나갈 때 조심해야 할 겁니다. 지금 이상으로...
Commented by 산왕 at 2007/07/24 11:12
가당찮지만 죽으라고 하면 좀 그러니 살아는 와라 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위선이라면 위선이지만 --; 악보다는 위선이 나으니;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24 14:56
파파울프//어째;; 덧글을 다른 포스팅에 잘못 달으신것 같습니다만;;;
희진//뭐어 탈레반도 머저리는 아닐테니 협상하기 나름이겠죠...라고 하고싶지만;;
최고위층 탈레반 죄수를 풀어달라고 했으니 게임셋이군요-;;
자유로운//네. 바로 그 "선례" 때문에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이번에 정부에서 협상을 잘 해서 구출해왔다고 치지요 물론 샘물인지 똥물인지 하는 교회와
개독신자들은 정부의 노고는 아랑곳 없고 간증이니 뭐니하는 뻘짓을 해댈거....까지는 뭐 좋은데
....그놈들 분명히 위험지역에 또 보냅니다. 이미 "정부가 나서서 구출해와준 선례"가 있거든요
얼마나 좋습니까 교회 광고되지, 정부에서 알아서 구출해오기만 요구하면 되지, 엄청 남는 장산데요?
본문에서도 썼듯이 그네들이 정말 전문 봉사인으로서 들어가서 봉사만 하다가 납치당했다던가 하는 경우라면
"그래도 구해와야지..(쭈볏쭈볏)" 대충 이정도 태도를 견지하겠습니다만....이번 사례는 그런게 아니거든요
국가는 국민이 부리는 투정을 무제한 적으로 받아줘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첨언하자면 제가 개독 안티긴 합니다만... 이번에 피납당한 머저리들이 개독이 아니라 카톨릭이나 불교라던가
통일교라던가 하는 타 종교였다고 해도 제 생각은 동일합니다
어째 희한하게 저와 저같은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개독 안티라서 이러는줄 아는 바보들이 좀 있더군요
산왕//대충 그런 심리를 알기는 하겠습니다만 동조는 못하겠더군요
특히 마치 개독신도가 피납된게 아니었다면 니들이 이랬을까? 하는 논조의 빈약하기 짝이 없는
판단을 잘났답시고 지껄이면서 악플러 내지는 개독안티 찌질이로 몰아가는 작태에는 그저 헛웃음만 나올 뿐입니다
뭐 제가 개독 안티인건 맞긴 한데 이번 피납 사건에서 피납자들이 다른 상황은 다 똑같고 종교만
카톨릭, 불교, 무교, 통일교, 천도교, 유대교, 원불교, 무교 등등으로 바뀐다고 해도 제 생각과 판단에는 변함이 없거든요
아....그리고 전 위선보다는 차라리 악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하거든요
대놓고 악이라면 때려부수던지 어쩌던지 할 수라도 있지만 위선은 언제라도 물타기가 가능합니다 때려잡을 수가 없죠
Commented by 티로스 at 2007/07/24 15:11
음 저 개인적으로는 생명의 소중함 같은 것은 상대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이런데서 말하면 이상한 사람 되는거고;;
지금 당장도.. 우리집 개가 아프면 아프간이고 공군조종사고 간에 동물병원 찾아다니고 밤새 잠 못잘 사람들 널려있지요.
탈레반 최고사령관의 석방이나, 테러지원금-_-으로 인해서 죽을 수 있는 아프간 사람들의 생명을 과연 고려해야 하는 걸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만, 머리가 복잡합니다..
Commented by 유리앙 at 2007/07/24 15:24
옳은말입니다. 전 극도로 삐뚫어져서 저한테 포함된일 혹은 극도로 친한 친구나 지인 가족이 아닌이상 남의 죽음에 무감각합니다. 친척들조차 아 죽었구나 라고 그냥 조문가는정도로 끝내니깐 말이죠. 성자나 그런사람들이 아닌이상 누구나 생명에대한 가치는 각자의 생각에따라 다릅니다. 전아마 가족이 아닌이상 상당히 무감각하게 죽음을 볼겁니다[...] 벌써부터 제가 죽을거에 관해서 궁굼하다랄까...[삼천포로 빠진다!] 어쨋든.

그런의미로 그 23명이 죽든말든 상관없습니다. 둘중어느쪽이든 남들에게 피해가 안가는쪽이었으면 합니다. 에초에 나와 무관계고 정(미운정)조차 없으면 그게 당사자에겐 슬퍼도 남들에게 즐거운일이라면 웃고 마는게 인간입니다.

아아 좀길어졌네요. 삼천포로 빠지기전에.. 여러분들이 말하는 협상건은 저도반대이며 그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기에 관심을 끊을 생각입니다.다른사람의 생명에관에 왈가왈부할생각이 없기에 말이죠. 그래도 여론에 따라 일단 무사귀환을 빌긴하겠습니다. 남이라도 그정돈할수있으니깐 말입니다.
Commented by seiren at 2007/07/24 15:28
만약 불이 나서 사람이 죽으면
사람들은 정부 또는 국가라는 무형의 존재에 대해서
욕을 하겠지요...

하지만 정작 사고가 발생하면
무형의 정부가 위험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하러 가는 소방관의 목숨이 위험한 것을
사람들은 잘 인식못하는 것 같습니다.

위험에 빠진 이들을 구하기 위한 소방관의 생명마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래도 무조건 생명은 구해야 합니다."

라는 막연한 말들은 조금 줄어들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고,
생명을 구하는 일에는 또 다른 생명이 대가로 따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라고 하지요...

저는 대놓고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까지는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7/07/24 15:34
어라? 어라? 그러고 보니... 제 마우스가 가끔 튀어서 엉뚱한 곳을 클릭하는데 그때문인가? 으음.... 삭제합니다. 죄송해요~
Commented by 작은울림 at 2007/07/24 15:38
가식적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 목숨은 구해놓고 봐야죠.

거기서 죽으면 .... 순교자가 되는겁니다.
그건 정말 끔직하고 대책 안서는 일이죠.
Commented by 마법시대 at 2007/07/24 16:43
비난하는 심정도 이해가 가고 저도 어느정도는 그쪽 심정인데 요즘은 그 정도를 넘어서고 있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24 21:22
티로스//저야 남이 제게 가지는 이미지나 평판 따위는 기본적으로 신경 끄고 사는 타입이라서요(쓴웃음)
단지 내뱉는 본인조차 실천하지 못할 이론상의 말인 "생명은 무엇보다 중하다"라는 주장에 좀 배알이 꼴렸을 뿐입니다
과연 그들 중 생명을 모두 동등하게 중하게 여길 사람이 있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절대적으로 회의적이거든요
뭐 까놓고 말해서 그네들이 탈레반에 돈줘서 그거 땜에 갸들이 무기사고 전쟁 계속해서 죽어가는 사람이
나오던 말던 알바 아니다 피납자만 살아돌아오면 된다라는 식으로 말했다면 전 아무소리 안했을겁니다
싸가지는 좀 없을지 몰라도 최소한 "위선자"이지는 않거든요
유리앙//만만찮게 위험한 사상을 가지신 분이시군요(싱긋) 뭐 제가 바라보기엔 솔직해서 좋으십니다
seiren//아니 뭐 별로 좋은 글은 아닐겁니다. 사실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봐야 별로 좋을거 없거든요
파파울프//아니 뭐 그냥 놔두셔도 상관없을듯 했습니다만^;;
작은울림//확실히....순교자로 광고가 된다면 그건 더 지랄같은 상황이긴 하겠군요
마법시대//어차피 피납사건이 기폭제가 되어서 폭탄은 터졌습니다. 춘추전국시대가 된거지요(피식)
다만 빈약하기 짝이 없는 상황 파악력으로 헛소리를 지껄이며 물타기를 하는 부류는 아니나 다를까 나타나더군요
저야 제가 개독 안티이긴 해도 이 건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게 단순히 그들이 개독이라서는 아니거든요
"선교"를 목적으로 갔다면 그 어느 종교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탈레반이 도덕적이나 정치적으로 올바르건 그르건 그건 제 알바가 아니기도 하고요. 그냥 전 여기서 하나만 봅니다

"건드리지 말라고 말리는데도 말 안듣고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될 것을 건드렸고 그런 이상 책임도 그들이 져라"

라고 말이죠... 그 책임이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과하냐 아니냐의 가치 판단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으로 한정한다면 전혀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작금의 상황이 정도를 넘어섰느냐 아니냐의 경우는 일단 제 생각은 이렇군요....
탈레반에 메일을 보냈다는 하수구 디씨의 경우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만
아직 이글루 내에서 오가는 말들은 별로 정도를 넘어섰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느 분은 이정도로 증오와 반감이 팽배해 있을줄은 몰랐다 하시기도 하드랍니다만 전 지금의 상황에서
보여지는 증오와 반감은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보고 있기도 하고요. 많이 쳐줘도 진짜의 1/10이나 되려나요
만약 지금 인터넷에서 오가는 각종 증거물(?)들이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일반인들에게까지 전파된다면
그땐 5/10 정도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서도.....
Commented by romio at 2007/07/27 00:06
트랙백 신고합니다. :)
Commented by 琳☆ at 2007/07/27 11:06
흠.... 생명에도 순서가 있다라는말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드는게.. 과연 한국이 협상을 통해 그들을 구해냈을때 테러범들이 한국인을 더 많이 유괴해 갈지..
하는 점이군요. 여기에 대해선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요...?

만약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불확실한 근거에 의한 글이기에 글 전체가 설득력을 잃어 버립니다.
근거를 제시해 주셨으면 하네요 :D

생각해봐. 당연히 그럴꺼야 라는건 싫습니다. 생각해봤거든요 -_-;
(피랍된 그들이 나 한국인이오! 하고 떠들고 다녔을꺼러고는 상상되지 않는군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27 12:56
romio//트랙백 보았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생각이라 하신 문단의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다른 부분의 내용에 대해서는 왜 트랙백을 하셨는지 좀 의문스럽군요. 단순히 반론을 위해 하신 것입니까?
반론을 위해서 하신거라면 저는 이미 본문 중에

내겐 "당장 목숨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피납자들"보다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게될 피납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숫자의 재외 한국인"이 더 중요하다

라고 명시해두었습니다만;;; 이 부분은 전적으로 개인의 가치판단에 의거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출해와야 한다라고 하는 사람들에겐 설득력이 부족할거라 생각되기에 대상을
좀더 "감성적 동조"가 쉽다고 생각되는 "잠재적 위험도가 높아질 재외 한국인"으로 설정했지만 실제로는 거기에만 그치진 않겠죠
돈을 주고 데려올 경우 그 돈이 어떻게 쓰여질지는 뻔한 것이니 일일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게는 그 23명보다 그 돈이 쓰여지는 것에 따라 늘어날 희생자들의 생명이 더욱 중요합니다
뭐 어차피 이미 정부에서 개입했고 간접협상을 하고있는 이상 더이상 나빠질 국제관계도 주변상황도 없으니
이미 잔뜩 콜타르칠 한 위에다가 죽게 내버려두는 걸로 똥칠까지 더 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琳☆//저는 분명히 본문에서 "잠재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압니다만?

내겐 "당장 목숨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피납자들"보다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게될 피납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숫자의 재외 한국인"이 더 중요하다

라고 한것은 읽어보지 않으셨는지요? 더불어서 [내게는 "먼지 한올만큼의 가치도 없는 생명"이라고 보는 분류가 있다] 라고 말해두었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가장 위험하게 보는것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와야 한다" 라는 주장이고
거기에 대한 근거가 "생명의 가치는 무엇보다 우선한다" 라는 논리기에 거기에 대해 쓴겁니다
주장 자체는 다소간의 문제가 있기는 하나 거기에 그런 근거를 댄다는 것 자체가 이미 오류니까요
Commented by romio at 2007/07/27 15:32
다른 부분은 반론을 위해서 트랙백 했습니다.
요컨대 1) 생명권은 본질적으로 형량과 친하지 않지만 2) 부득이 형량이 필요하다면 "숫자"는 일차적 기준이 될 수 없고 3) 생명 침해에 대한 "위험의 현재성과 구체성"만이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4) 위험의 현재성과 구체성의 차이가 명백하지 않을 경우에 "숫자"가 부차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5) 현재의 사안은 이미 인질 한 명이 살해된 만큼, 인질들의 생명에 대한 위협이 잠재적 재외 한국인들보다 명백하게 크다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romio at 2007/07/27 15:34
개인적인 판단 문제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생각도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에 의의를 두도록 할게요.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27 16:32
romio//그렇군요.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하여 기본적인 입장은 저도 romio님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제게 그보다 우선으로 하는 것이 [내게는 "먼지 한올만큼의 가치도 없는 생명"이라고 보는 분류가 있다] 라고 밝혀두었던 부분입니다
이게 저와 romio님이 의견의 차이를 보이는 결정적인 부분이겠지요
저는 이번의 피납자들이 그 분류기준 안에 들어가는 자들이 아니었다면 "그래도 구해는 와야지" 정도의 유화적인 태도를 취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이 포스팅을 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구해와야 한다"라는 의견은 모르되
그 근거로 "생명의 가치는 무엇보다 우선한다"라는 것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그 것을 왜 문제로 여기는 것인지는 트랙백에 대한 첫 답플로서 말씀드린바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더불어서 저는 그 가치가 무엇이든 간에 특정한 가치가 그 무엇보다 우선한다라고 하는식의 주장에는 절대로 동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론상으로는 모르되 현실적으로는 악용될 여지가 지나치게 많거든요.
가장 흔한 예가 다수보다는 소수가 희생되는 것이 낫다고 해서 다수가 소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경우겠군요)
물론 현재는 이미 상황이 바뀐만큼 "일단 구해오는 것이 좋다"라는 입장입니다
그 입장을 견지하는 이유 역시 첫 답플에서 말씀드린바 있고요

아....더불어서 http://issue.media.daum.net/afghanistan/200707/27/nocut/v17594008.html 이런 뉴스가 있군요
이것은 저 개인의 편견입니다만 저 민간인 측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계열의 사람일지 너무나도 뻔히 짐작되고 있군요
왠지 제가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보일듯한 우려도 됩니다만... 정말 생명의 가치를 도외시 하는것이 어느 쪽일지는 드러난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ecoli at 2007/07/29 10:38
아프간, 이라크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심지어 미국도 협상을 하고 돈으로 혹은 철군으로 자국민의 생명을
살린 전례가 있습니다. 관련자료 : http://sonnet.egloos.com/3304582
심지어 미국은 프에블로 호 사건 때 북한에 영해침범했다고 '사과'도 했는걸요.^^
인도네시아의 선례도 있군요. http://andynakal.egloos.com/3633969

테러범과의 협상은 없다. 라는 건 어디까지나 대외적 레토릭이고 실제로는 매우 복잡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을 살려내오는게 '근대국가'의 의무죠. 그것을 부정하는 순간 국가는
북한정도의 레벨로 떨어집니다.

거기다 협상이 성공했다고 해서 그 나라 국민들이 일제히 더 위험해지는 선례는 '아예' 없습니다.
왜냐하면 테러집단이나 무장반군은 단순히 돈을 노린 인질범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을 가진 정치세력'
이기때문입니다. 인질전략이 성공하든 못하든 걔네들은 그것을 정치적 목표를 위해 계속합니다.

일제하의 조선독립운동가-테러리스트들이 일본의 통치가 물러갈때까지 테러를 했던 것은 결과에
상관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장님의 결론은 그닥 합리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 군요.

주인장님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의 생명은 국가가 내팽겨채도 된다. 라는게 생각이시라면.
그냥 그렇게 주장하시면 됩니다. 단지 그럴때 국가는 근대국민국가라기보다는 김정일이나
사담후세인의 '사유물'에 더 가깝겠죠.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7/07/29 13:45
ecoli//예시로 들어서 보라고 링크 써주신거 이미 올라오자마자 본 글입니다 솔직히 답답하기 그지 없군요
"테러와 협상은 없다"라고 하는 그게 대외적 레파토리라고 일일이 설명까지 해드려야 합니까?
대외적으로 그렇게 레파토리를 내세우냐 안내세우냐에 따라서 차이가 크다는걸 모르실만한 분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저는 분명히 본문에서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게될" 이라고 전제해두었는데요?
대체 글을 제대로 읽기는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당장 목숨이 오락가락 하고 있는 피납자들"보다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게될 피납자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숫자의 재외 한국인"이 더 중요하다

라고 분명히 정의해두었는데 왠 엉뚱한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의 생명은 국가가 내팽겨채도 된다" 라고 말하는걸로
맘대로 단정지어 정의하시는 능력이 정말 훌륭하시군요

"내가 그들을 살리지 말아라!! 죽게 내버려둬라!! 라고 말하는걸로 받아들일 사람은 멋대로 하도록 하고-;;"

라고 이미 말을 해두었으니 따로 더 드릴 말도 없으려나요?
저도 한번 님과 똑같은 식으로 말해볼까요?
아이디를 보아하니 분명히 제가 이전에 님께서 쓰신 글에 덧글을 달았던걸로 압니다만
그 당시 그에 대한 반론은 전혀 하지도 않으셨고 오히려 글을 내려버리셨죠?
숨기신건지 아예 삭제하신건지 모르겠지만 그러시면서 말을 하시는게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것 정도는 인지하고 계십니까?
더불어서 개신교 신자로 추정됩니다만 "개신교 신자의 맘에 드는 생명은 다른 그 무엇보다 우선해서 닥치고 구해줘야 한다"라는게
님의 생각이시라면 복잡하게 돌려 말하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주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그럴때 국가는 근대국민국가가 아니라 종교의 사유물에 더 가깝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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